안녕하세요, 주말에 월미도를 다녀오는 길에 저녁시간이 걸려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.
- 신승반점 본점
주차는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하고 신승반점에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듯.. 합니다만 저는 저녁 7시 반쯤 방문했는데 그냥 3500원 정액 징수만 하고 직원분 퇴근하시더라고요.(원래는 30분에 1,000원 입니다만..)
공화춘, 현경 같은 다른 유명한 곳은 좀 더 올라가야 있고 신승반점은 차이나타운 초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토요일 저녁이었고 8시 기준으로 10팀 정도 앞에 대기,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지만 가족동반이니 자제하기로 하고, 다른 블로그에서 유명하다고 본 '유니자장면'은 기본적으로 시키고 가지덮밥과 볶음밥, 그리고 찹쌀탕수육을 시켜보았습니다. 아들 둘이 얼마나 먹을지 감이 안 와서 식사류는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.
좋은 블로거는 음식사진 잘 찍는게 미덕일 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빵점이네요. 평을 해 보자면,
찹쌀탕수육은 동네 중국요리집 보다 비싼 만큼 충분히 맛있습니다. 소스가 덜 자극적이고 튀김껍질이 적당히 쫄깃쫄깃해서 꿔바로우 처음 먹을 때의 신세계를 다시 떠올려봅니다.
가지덮밥은 맛으로는 사실 특별할 건 없습니다만 죽순도 적절히 고추도 적절히 그리고 가지는 많이 들어있어 즐겁게 먹었습니다.
유니자장면은 솔직히 맛이 심심한 편이었고, 1990년대쯤에 한참 동네 천 원 하던 추억의 짜장면이 떠오르는 맛이네요.
볶음밥은 밥이 굉장히 잘 볶아져 있고 느끼하지 않았는데 계란코팅?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짜장소스 없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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